[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호날두가 완벽하게 부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시간 19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은 호날두의 날이었다. 전반 11분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후반 2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에 성공했다.

후반 14분에는 바스케스의 득점을 도운 호날두는 후반 19분과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넣으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호날두가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함께 진행되는 라리가 이주의 팀에서 호날두가 27점을 받으며 MVP에 등극했다.

라리가 29라운드 이주의 팀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우나이, 자나, 크로스, 바르트라 등이 포함됐다.

한편, 호날두의 29라운드 MVP선정은 단순히 반짝 활약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호날두가 완벽하게 부활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부진을 탈출하지 못했던 호날두는 어느새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21골)를 넘어 라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제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를 단 3골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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