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어젯밤(19일) 충남 청양의 서천 공주 고속도로에서 거대한 암석이 무너져내리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그랜저 승용차와 뒤따르던 승용차 1대와 1t 화물차 등이 파손됐으며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A 씨(45)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0일 오전 충남 청양군 법면 서천-공주 고속도로 공주 방향 15km 지점에서 전날 발생한 산사태로 약 600톤의 암석이 도로 위로 쏟아져 일부 구간 도로를 전면 차단했다.

이날 한국 도로공사는 오전부터 돌을 깨부수는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 밤사이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완전 복구하는데 열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 위에 토사를 치우는 등 현장 복구 작업을 시작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