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정상훈과 개그맨 김생민이 '해피투게더3'에서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1부 '해투동'에서는 '이 우정 그뤠잇' 특집으로 꾸며져 김생민, 정상훈, 이태임이 출연했다.

특히 20년 지기 절친 사이로 알려진 정상훈과 김생민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상훈은 "김생민을 어렸을 때부터 알았는데 그때도 (김생민이) 인사하면 '안녕'이 아니라 '저금했니?'라고 묻곤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에도 경제적 관념이 남달랐던 김생민이 돈을 잘 모으지 않는 동생 정상훈을 걱정했다는 것이다.

이날 김생민은 ‘해투3’ 출연을 기념해 ‘해투동’ MC들의 실제 영수증을 분석하는 ‘출장 영수증’ 코너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김생민은 조세호의 반전세 사실에 분노하며 “정신 못 차렸다 스튜핏”, “앞뒤가 안 맞다 스튜핏”, “과시 스튜핏”, “겉멋 스튜핏” 4단 콤보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평양냉면 한 그릇 13,000원’ 내역을 보고는 “혼밥의 상한선은 7800원이다. CF를 안 찍었다면 6500원 밑으로 먹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해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이어 유재석의 피부과 지출내역에 대해서 “이것은 자기만 어려 보이겠다는 수작이 담긴 것이다.

옆에 있는 박명수를 더 늙어 보이게 하겠다는 수작 스튜핏”이라고 평가하는가 하면 아내 나경은과의 조조영화 지출 내역에는 “부부금슬 그레잇”을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그 뿐만 아니라 전셋집으로 이사를 한 뒤, 집들이 비용을 지출한 엄현경을 향해서는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이 집이 네 집인지”라며 팩트폭력을 투척해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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